폐경기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: 에스트로겐 결핍과 염증의 이중고 | sminsight27 (Top10)

폐경기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: 에스트로겐 결핍과 염증의 이중고



1. 에스트로겐 결핍과 골다공증의 상관관계

  •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골 대사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합니다. 
  • 에스트로겐은 파골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골아세포의 생존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, 에스트로겐 결핍 상태에서는 골 흡수가 증가하고 골 형성이 감소합니다. 


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경 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50% 이상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으며, 이는 일반 폐경 여성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.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골밀도 감소는 골절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며, 특히 척추와 고관절 골절은 심각한 이환율과 사망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

  2. 염증성 질환으로서의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 손실

  •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, 만성적인 염증 상태가 지속됩니다. 이러한 염증 상태에서는 TNF-α, IL-1, IL-6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RANKL(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-B ligand)의 발현을 촉진합니다. 
  • RANKL은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화를 유도하여 골 흡수를 가속화합니다. 

연구에 따르면 관절염이 있는 난소절제 마우스 모델에서 정상 마우스에 비해 55%의 소주골 골밀도 감소가 관찰되었으며, 이는 에스트로겐 결핍과 염증이 골 손실에 동등하게 기여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.



3. 에스트로겐 결핍과 염증의 상승 작용

  • 폐경기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는 에스트로겐 결핍과 만성 염증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골 손실을 가속화합니다. 
  • 에스트로겐은 항염증 작용을 하므로, 에스트로겐 결핍 상태에서는 면역 체계의 조절 장애가 발생하여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합니다. 
  • 동시에, 염증 상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기능을 저하시켜 골세포가 잔존 에스트로겐에 대한 반응성을 감소시킵니다. 이러한 이중적 병리 기전은 기존의 호르몬 대체 요법이나 항류마티스 약물 단독 치료의 효과를 제한할 수 있으며, 따라서 에스트로겐 결핍과 염증 모두를 표적으로 하는 통합적 치료 접근법이 필요합니다. 
  • 랄록시펜과 같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는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와 항염증 작용을 동시에 제공하여 이러한 복합적 상태를 관리하는 유망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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